2022년을 마무리하며
나에게 좀 더 집중했던 한 해가 된 것 같아요.
올해는 2월에 계약만료로 퇴사하고 그 후 몇 개월간 실업급여를 받아 생활했어요.
정말 오랜만에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에 갈 수 있었죠.
코로나 전, 2019년 이후로 못갔던 콘서트였는데
올해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.
코로나로 인해서 기대했던 공연이 취소 되고 취소되고 너무 슬펐는데
콘서트로 인해서 그런 슬픔을 다 날린 것 같습니다.
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영수증 모으기를 해서 10원씩 20원씩 모았는데,
제일 많이 간 곳은 카페였어요.
가끔, 제 피는 이미 반쯤은 카페인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.
올해 가장 큰 감정 소모를 하는 것은 취업 준비 였던 것 같아요.
최근에도 같은 사유로 감정 소모를 했었어요.
다행히 나를 쥐잡듯이 잡으려 했던 사람들에게서 들어가기 전에 해방되었어요.
많은 사람들이 그렇듯,
첫 인상가지고 저런 식으로 막말하는 사람들은 거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.
그래서 으레 취직 할 때, 면접할 때 화장실을 먼저 다녀와라라고 하는 것 같아요..
최악의 생일이 될 뻔했는데 다행히 주위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.
공기업 취뽀의 열망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.
이 뉴스레터를 보는 사람들이 2023년에는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길 바라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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